독한 암으로 불리는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발견도 어렵고 생존율도 낮은 암입니다. 췌장암의 위치, 초기 증상, 등 및 복부 통증 부위, 검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
췌장암이란
췌장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분해와 흡수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노화로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더부룩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췌장에 발생하는 모든 암세포를 말하며 특히 췌장효소를 분비하는 췌장간 세포에서 발생하는 췌장관 선암이 췌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외에 신경내분비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 선포세포 암에서 발생하는 선포세포 암종이 있습니다. 선암이란 선세포, 즉 샘세포에서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췌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췌장의 기능은 소아 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의 분해와 흡수를 도와주는 외분비 기능과 인슐린, 글루카곤과 같이 호르몬을 분비, 혈당을 조절하는 내분비 기능으로 나뉩니다.
췌장 위치
다른 기관들 사이에 숨겨져 있어서 암이 생겨도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몸 정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약 15~20cm의 가느다란 소화기관입니다.
명치끝과 배꼽사이, 위와 척추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배보다 등에 더욱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췌장암일 경우 등 통증이 나타납니다.
췌장암 증상
1. 황달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종양 때문에 총담관이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막혀서 담즙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그로 인해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발생합니다.
빌리루빈은 담즙 색소의 주성분으로 수명이 다한 적혈구가 체내 대사 과정에서 파괴될 때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췌장 일부분에서 암이 생겨 담즙이 분비되지 못하고 혈관으로 역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황달이 생기면 소변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을 띱니다. 대변의 색도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 가려움 증상이 생기며,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누렇게 변합니다.
황달이 발생하면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황달과 함께 열이 나면 막힌 담도에 염증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막힌 부분을 빨리 뚫어 주지 않을 경우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막힌 담도를 뚫어 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고통을 덜하고 생리적인 경로로 담즙을 내보낼 수 있는 내시경 시술을 가장 많이 합니다.
2. 소화 불량
상부 위장관 검사나 소화기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소화기 증상이 지속될 때가 있는데 이는 종양이 자라면서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인 췌액과 담즙의 통로를 막아 지방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변이 물 위에 뜨는 옅은 색의 기름지고 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암세포가 위장으로 퍼졌을 경우에는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속이 더부룩하고 식후에 통증, 구역질,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등, 복부 통증
등 통증 위치는 등 상부 통증과 등 중앙부위나 허리 쪽에서 나타납니다. 잘 때 똑바로 눕지 못하고 새우잠을 자게 됩니다. 복부통증은 약 90%에서 나타나지만, 초기의 증상이 소화기계의 질환하고 구별이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심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치의 통증과 좌우상하 복부에서도 올 수 있습니다. 췌장은 등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도 있습니다.
요통이 왔을 때는 병이 꽤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암세포가 췌장을 둘러싼 신경으로 퍼지면 상복부나 등에까지 심한 통증이 옵니다.
4. 체중 감소
뚜렷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췌장암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정상 체중을 기준으로 10% 이상이 줄어듭니다.
원인은 암 때문에 췌액분비가 적어져서 흡수 장애, 식욕 부진, 통증으로 인해 음식을 적게 먹게 되고 췌장암의 간 전이나 원격 전이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5. 당뇨
없던 당뇨가 생기거나 기존의 당뇨가 악화되기도 하며, 췌장염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고 종양 때문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가족력이 없는데 당뇨가 생겼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6. 그 외의 증상들
배변 습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으며, 변비증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오심, 구토, 식욕부진, 쇠약감 등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위장관 출혈, 정서불안, 우울증 같은 정신장애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췌장암 검사 방법
복부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지만 췌장의 위치상 확인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어 췌장암 소견이 보인다면 CT나 MRI 검사를 진행하며 내시경 초음파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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