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맥주_타바론 애프터 블랙 티 (cu 편의점)

 

맥주에 홍차를?...

 

차(tea)를 넣은 맥주는 처음 봅니다. cu와 타바론은 프리미엄 수제맥주로 '애프터 블랙'과 '크림슨 선셋' 2종을 선보였습니다. 그중 애프터 블랙에 대해 올려보겠습니다.

 

 

타바론 애프터 블랙은 cu편의점 판매가 금,토,일요일에만 500ml 5개에 만원입니다.

 

타바론 애프터 블랙

 

처음엔 좀 낯설었습니다. 캔의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백색에 심플한 검은색 글씨로 깔끔합니다. 그림도 홍차잎이 작게 그려져 있습니다. 편의점 냉장고 맥주들 사이에 음료수가 끼어 있는 줄 알았으니까요...

 

타바론 애프터 블랙 측면 및 윗면

 

 

타바론 애프터 블랙은 어떤 맥주일까?

Tavalon After Black

 

타바론은 '차의 낙원'이라는 의미로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해 세계 각지에서 선별된 프리미엄 잎차를 다루는 브랜드입니다. 애프터 블랙은 인도네시아 블랙티를 활용해 만든 라거 스타일의 맥주로 깊은 풍미와 청량감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도수는 5.6도입니다.

 

 

타바론 애프터 블랙 맥주

 

맛은...

홍차의 맛이 생각보다 진했습니다. 저는 평소 홍차를 즐겨 마시지 않기 때문에 좀 낯선 홍차맛이 더 진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으로 약간의 씁쓸한 맛도 더해져서 향이 있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맞을 것 같습니다.

 

타바론 애프터 블랙 거품

 

풍성한 거품을 보기 위해 500ml 한 캔을 컵에 '콸콸콸' 부어 보았습니다. 거품이 백색이 아닌 살짝 갈색이 돕니다. 맥주 빛깔도 홍차색인 것 같습니다. 붉은 듯.. 갈색인 듯.. 일반 맥주보다 탁하고 진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