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8코스는 주상절리를 보고 해안을 따라 걷는 바당올레로 제주도 여행을 하신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8코스의 지도와 팁 안내입니다.
제주 올레 8코스 여행
월평 - 대평 올레
제주 올레8코스는 월평아왜낭목쉼터 - 약천사 - 야자수길 - 대포포구 - 대포연대 - 주상절리 관광안내소 - 베릿내오름 입구 - 베릿내오름 전망대 - 중문색달 해수욕장 - 중문관광단지 안내소 - 예래동 입구 - 예래생태공원 - 논짓물 - 하예포구 - 대평해녀탈의장, 난드르삼거리마트 - 대평포구까지입니다.
제주 올레 8코스는 월평아왜낭목쉼터를 시작으로 대평포구까지 바다를 따라 걷는 바당올레 코스입니다. 중문색달해변을 들리는 19.6km의 소요시간 5~6시간 정도 걸리는 난이도 중급 코스입니다.
휠체어 가능 구간은 논짓물에서 대평포구까지이며, 총길이 3.6km의 난이도 상급에 해당하는 코스입니다. 용천수가 나오는 논짓물에 시작하여 열리해안길을 지나 용왕난드르에 이르는 바당올레입니다. 경사가 심하며 시작점인 논짓물에 공중화장실이 있습니다.
아왜나무 군락지가 있는 아왜낭목쉼터에서 출발하여 3층 법당의 약천사를 지나면, 풀숲 사이로 흐르는 선궷내의 물줄기를 볼 수 있습니다.
내천 옆으로는 나무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고 조금 올라가면 작은 정자도 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내천을 따라 바다로 내려가 대포포구를 지나면 중문해수욕장 인근에 경치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주상절리대를 볼 수 있습니다.
두꺼운 용암이 바다와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형성된 주상절리는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듯한 육각형의 돌기둥과, 바다 풍경이 합쳐져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상절리를 걷다 보면 '별이 내린 내'라는 뜻의 베릿내가 흐르는 베릿내오름이 나옵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탁 트인 남태평양과 맑은 날에는 마라도, 가파도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름에서 내려오면 중문색달해변으로 향하는 코스와 바로 중문관광단지안내소로 향하는 코스로 나뉘게 됩니다.
중문색달해변은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파도가 높아 여름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활처럼 굽은 긴 백사장과 흑, 백, 적, 회색 등의 색을 띤 진모살이라는 모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해안절벽이 해변 뒤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문섬, 새섬, 범섬을 연결하는 칠십리해안의 절경은 제주 여행 중 꼭 보고 가야 할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중문색달해변을 바라보며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진모살과 제주도 현무암이 아름다운 곳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해변을 지나 사계절 다른 꽃을 피우는 예래생태공원을 보고 나면 논짓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논짓물 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좋은 곳입니다. 열리 해안길이 논짓물부터 대평포구까지 있으며 논짓물에서 멀지 않은 갯갓다리 주변은 반딧불이 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제주도의 청정구역으로 수풀로 우거진 길가 옆에는 맑은 예래천이 흐릅니다.
대평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작은 마을로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이라 하여 난드르라고 불리는 마을입니다.
대포포구, 중문색달해수욕장, 논짓물 인근에 식당들이 많아 제철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산방산을 배경으로 박수기정이 보이고 대평포구를 끝으로 제주 올레 8코스는 마루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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