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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리뷰

제주도 올레 18코스 여행, 가볼만한곳

by 다본 2023. 5. 23.

제주도 올레 18코스는 간세라운지를 시작으로 제주 도심과 오름, 아름다운 해변과 제주의 역사가 깃든 곳을 걷는 의미가 깊은 코스입니다. 올레 18코스의 지도와 팁 안내입니다.

 

해안선
제주올레18코스(출처 비짓제주)

 

제주 올레 18코스

제주원도심 - 조천올레

 

제주 올레 18코스는 간세라운지x관덕정분식 - 김만덕객주터 -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 - 별도봉산책길 - 화북비석거리 - 화북포구 - 해신사 - 삼양해수욕장 - 삼양해수욕장 정자 - 삼화포구 - 원당봉 입구 - 세비코지 - 닭모루 - 대섬 - 연북정 - 조천만세동산까지입니다.

 

코스안내도
코스지도(출처 제주올레트레일)

 

제주 올레 18코스는 제주 시내 가운데라 할 수 있는 간세라운지에서 시작해 조천만세동산까지 걷는 19.7km의 6~7시간 정도의 난이도 중급 코스입니다.

 

제주시의 도심 한복판, 잘 포장된 도로, 동네 주민들이 운동 삼아 오르는 사라봉과 별도봉은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 크게 어려움이 없는 코스입니다.

 

정자
올레18코스(출처 비짓제주)

 

간세라운지에서부터 시작하여 제주항연안터미널을 지나 언덕을 오르면 제주 시내권의 두 오름, 사라봉과 별도봉이 멋진 전망을 선사해 줍니다.

 

산책로
산책로(출처 비짓제주)

 

사라봉과 별도봉은 제주항의 바다를 끼고 있어 오르고 내려오는 동안 바다의 모습을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사라봉에서 보는 저녁노을은 영주십경에 속할 정도로 노을 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바다풍경
제주올레(출처 비짓제주)

 

사라봉을 내려와 걷다 보면 곤을동이 나옵니다. 곤을동은 4.3 당시 마을 전체가 불타 없어져 흔적만 남아 있는 곳으로 마을터에서 제주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면서 옛길을 따라 길을 이어갑니다.

 

18코스의 절정인 세비코지에서 닭모루로 이어지는 바당길은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화북포구를 지나 검은 모레로 이루어진 삼양의 검은 모레해변을 건너면 보물 제1187호로 지정되어 있는 삼양에 위치한 제주의 유일한 석탑인 원당사지석탑을 볼 수 있습니다.

 

해변가
해변(출처 비짓제주)

 

유일하기도 하지만 현무암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원당사지석탑을 지나면 마을인 조천읍에서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연북정이 나옵니다.

 

연북정은 과거에 유배되어 내려온 사람들이 한양으로부터 소식을 기다렸던 곳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2호에 해당합니다.

 

연북정을 지나면 마지막 코스인 조천만세동산이 나옵니다. 이곳은 항일운동의 주요 거점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장 먼저 3.1 운동의 만세의 함성이 터져 나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 올레 18코스의 의미를 더해주는 곳으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제주 올레 18코스에는 삼양해수욕장 근처에 식당이 있고, 이후로는 닭모루와 신촌포구에 식당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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