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3코스는 극과 극, 두 가지 매력이 담긴 코스로, 너른 백사장이 매력적인 서귀포 표선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올레길입니다.
제주 올레3코스 여행
온평 - 표선 올레
제주 올레3코스는 온평포구를 시작으로 A코스와 B코스로 나뉩니다. A코스는 보석암, 고정화 할망숙소, 통오름 입구, 통오름 출구, 독자봉, 독자봉 출구, 김영갑 갤러리, 신풍사거리, A-B코스 이음길, 신풍신천 바다목장, 신풍신천 바다목장 출구, 배고픈다리, 하천리쉼터, 표선해수욕장까지입니다.
B코스는 용머리동산, 연듸모루숲길, 신산 환해장성, 신산포구, 신산리마을카페, 주어동 포구, A-B코스 이음길이 나오고 그 이후론 A코스와 동일합니다.
올레 3코스의 화장실은 온평포구, 보석암, 독자봉, 김영갑 갤러리, 신산리 마을카페, 주어동 포구, 표선해수욕장에 있습니다. 제주올레 3코스는 온평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의 올레이며, 시작점을 지나면 A코스와 B코스로 나뉘게 됩니다.
A코스의 총길이는 20.9km에 걸친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담고 있는 코스로 소요시간은 6~7시간 정도의 난이도 상급에 해당하는 올레입니다.
중산간 길의 양옆으로 심어진 나무와 오래된 제주 돌담들을 따라 걸으며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물건을 담는 통모양을 닮은 통오름을 만나게 됩니다.
통오름은 작은 오름이라 곱게 피어있는 야생화와 방목되어 있는 말들을 보며 오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넓게 펼쳐진 억새꽃과 초록의 풍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통오름을 내려와 도로를 걷다 보면 독자봉이 나오는데, 통오름과는 다르게 솔숲 같이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시원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독자봉을 내려오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나옵니다. 두모악은 한라산의 옛 이름입니다. 작가는 1985년 제주에 정착해 루게릭병으로 2005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제주에 살며 오직 제주만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건물 내부에도 작가의 숨결이 묻어있는 듯합니다. 김영갑 갤러리 부근에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두모악을 지나 배가 고파 푹 꺼졌다고 하여 배고픈다리라는 이름을 가진 다리를 지나면 마지막 도착지인 표선해수욕장이 나옵니다. 표선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유명합니다. 표선해수욕장의 넓은 모래톱은 썰물시엔 둥근 백사장처럼, 밀물시엔 수심이 낮은 에메랄드빛 원형 호수처럼 보여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낮은 수심으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은 해수욕장이며, 애견입장이 가능합니다. 목줄과 배변봉투는 꼭 지참해 주세요. 인근에는 제주민속촌과 차로 5분 거리의 제주허브동산이 있습니다.
제주올레 3코스의 B코스는 소요시간이 4~5시간 정도이며 난이도 하급의 바닷길을 따라 걷는 완만한 올레길입니다. 온평포구를 시작으로 여러 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선 숲길을 지나 해안가로 접어들면 바당올레가 시작됩니다.
환해장성과 신산리 마을카페를 지나 신풍바다목장으로 이어지며, 바다목장길은 바다의 물빛과 목장의 풀빛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해안가에서는 풍경과 야생화와 야생초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삼별초군을 막기 위해 해안가에 돌탑을 쌓아둔 것을 여전히 보존하고 있는 신산환해장성과 신산리 포구를 지나면 두번째 스탬프 장소인 신산리마을카페가 나옵니다.
신산 마을회관에서 운영하는 마을카페에는 신산에서 나는 녹차로 만든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맛보며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카페를 지나 계속해서 바닷길을 따라 걸으면 A코스와 만나는 신풍신천바다목장이 나오고 그 이후로는 A코스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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