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 19코스 가볼만한 여행

다채롭고 제주의 진면목이 담겨 있는 올레길을 걷고 싶다면 제주올레 19코스인 조천, 김녕 올레를 추천합니다. 19코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주올레19코스(출처 비짓제주)

 

제주 올레 19코스

조천 - 김녕 올레

 

제주 올레19코스는 조천만세동산을 시작으로 제주항일기념관, 관곶, 신흥리백사장, 신흥리사무소, 제주대학교 해양과학연구소,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입구, 해동포구, 너븐숭이 4.3 기념관, 북촌포구 등명대, 동북새생명교회, 솔숲, 동복리마을운동장, 벌러진동산, 김녕농로, 남흘동, 백련사, 김녕서포구까지입니다.

 

올레19코스지도(출처 제주올레트레일)

 

제주 올레 19코스의 총길이는 19.4km로 소요시간은 6~8시간 정도의 난이도 중급에 해당하는 올레입니다. 휠체어 가능 코스는 없으며 화장실은 조천만세동산, 제주항일기념관, 제주대학교 해양과학연구소,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입구, 너븐숭이 4.3 기념관, 동복리 마을운동장, 김녕서포구에 있습니다.

 

제주올레 19코스인 조천, 김녕올레는 제주시 조천만세동산을 시작으로 신흥, 함덕, 북촌, 동복을 거쳐 김녕으로 이어집니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펼쳐 보여주며 바다,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올레입니다. 코스 난이도는 서우봉을 오를 때 숨을 고르며 쉬어가듯 걷는다면 모든 구간이 평탄하여 괜찮은 편입니다.

 

올레19코스(출처 비짓제주)

 

제주올레 19코스의 시작점인 조천만세동산은 제주시에서는 제주국제공항이나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1번을 타고 조천환승정류장(조천리사무소)에서 하차하여 5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1번을 타고 조천환승정류장에서 하차하여 5분정도 걸으면 됩니다.

 

제주 항일운동의 현장인 조천만세동산과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북촌리의 너븐숭이 4.3 기념관에서 제주 근현대사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조천만세동산(출처 비짓제주)

 

조천만세동산은 조천읍 조천리에 있는 제주의 3대 항일운동 중 하나인 조천만세운동이 전개되었던 곳입니다. 조천만세동산에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애국선열 추모탑과 만세운동의 뜻을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세워진 3.1 독립운동기념탑이 있습니다.

 

서우봉(출처 비짓제주)

 

함덕서우봉해변 옆에 위치한 서우봉은 봄에는 유채꽃이 피어나는 제주의 관광 명소입니다. 올레길 19코스 조천, 김녕올레의 명소이기도 한 이곳에는 둘레길과 산책길이 있습니다. 둘레길은 서우봉 언저리를 돌아볼 수 있는 길이고, 산책로는 함덕리 주민들이 낫과 호미로 조성한 2.5km 정도의 길입니다.

 

또한, 가을에는 주황색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룹니다. 11월 중순까지는 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서우봉의 코스모스 밭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코스에는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정자도 있으며, 다양한 제주어 글귀가 표준어 의미와 함께 적혀있는 팻말들이 이곳저곳에 있어 볼거리도 다양합니다.

 

제주올레 19코스의 함덕해수욕장은 유명한 관광지로 주변에 식당들이 많이 있으며 북촌포구 등명대 근처에도 식당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