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리뷰

제주도 올레길 1코스, 성산일출봉, 오름, 해안도로

by 다본 2023. 4. 20.

올레길 1코스는 제주올레가 생겨난 첫 코스로 풍광이 뛰어나며 전 구간 포장이 돼있어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종달, 시흥 해안도로는 제주도 해안도로 중 가장 길면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길입니다.

 

멀리성산일출봉
올레1코스(출처 비짓제주)

 

[ 제주 올레길 1코스 ]

시흥 ~ 광치기 올레

총길이 15.1km

소요시간 4~5시간

난이도 중

 

휠체어 가능 구간 : 종달리 옛 소금밭 ~ 성산갑문 입구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814-5

총길이 4.6km

 

코스안내도
올레1코스(출처 제주올레트레일)

 

시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광치기해변에 도착하는 약 15.1km의 코스로, 약 4~5시간이 소요되며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입니다.

 

올레입구
올레1코스(출처 비짓제주)

 

시작점인 시흥초등학교까지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회선 일주하는 201번을 타고 시흥리정류소에서 하차해서 북쪽 방향으로 100m 정도 걸으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 간세가 위치한 시작점이 나옵니다.

 

차를 가져오신 분은 1코스 종점 광치기 해변에 차를 주차해 놓으시고 시작점까지 버스를 타고 오는 것을 권합니다. 시작점인 간세를 지나서 첫 번째로 말미오름을 만나게 됩니다.

 

소
올레1코스(츨처 비짓제주)

 

말의 머리처럼 생긴 오름으로 두산봉이라고도 불리는데, 소를 방목하는 곳이라 오르는 길에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아래에 밭들과 성산마을이 보이고, 정면에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말미오름을 내려오면 바로 새 알을 닮은 알오름이 시작됩니다.

 

해안도로
올레1코스(출처 비짓제주)

 

말미오름과 알오름 모두 높지 않고 두 오름을 넘고 나면 나머지는 평탄한 길로 경관을 즐기며 걸으면 됩니다. 종달리와 성산 가는 해안도로에 식당들이 있습니다.

 

해녀의 집에서 만드는 조개죽과 전복죽이 인기인데, 점심을 먹어야 한다면 이곳에서 먹는 것을 권합니다. 시흥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면 한치나 준치를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조가비박물관(출처 비짓제주)

 

조개죽이 유명한 시흥해녀집 옆에는 세계적인 희귀 조개류를 전시하고 있는 조가비박물관이 있으며, 조개껍데기로 장식한 벽면이 특징입니다.

 

맞은편 바다에는 우도를 볼 수 있고, 뒤를 돌아보면 지미봉을 볼 수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성산갑문과 성산항을 거쳐 수마포해안에 도착하게 됩니다.

 

수마포해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일본군이 23개의 파 놓은 동굴 진지가 남아있는 해안입니다. 수마포해안에서 성산일출봉과 우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올레1코스(출처 비짓제주)

 

성산일출봉을 옆에 끼고 있는 수마포해안을 지나 바닷길을 따라가면 광치기해변이 나오며 올레 1코스의 종점입니다. 광치기해변은 밀물 때에는 평범한 해변이지만, 썰물 때가 되면 드넓은 암반지대가 펼쳐집니다. 광치기는 제주어로 빌레 '너럭바위'가 넓다는 뜻입니다.

 

※ 공식 안내소

말미오름 입구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2665-1

8시 ~ 17시(점심시간 12시~13시)

명절 설, 추석 당일 휴무

 

※ 주변관광지

말미오름, 성산일출봉, 알오름, 종달리 옛 소금밭, 수마포 등

 

 

제주올레 1코스는 초반에 있는 두 개의 오름을 제외하면 해안도로를 무난한 코스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