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색으로 유명한 하고수동해수욕장과 우도봉과 우도 등대, 경치가 멋진 검멀레 해안 등 우도 올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도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도의 특산품은 넛미역, 뿔소라, 땅콩 등이 있으며 땅콩은 유독 고소하고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제주도 우도 여행지 15
1. 산호해수욕장
홍조단괴 서빈백사
산호해수욕장 백사장의 길이는 약 1km 서빈백사로 하우목동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우도 서쪽의 하얀 모래해변이라 하여 서빈백사로 불립니다.
백사장이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으로 죽은 산호의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양 조류 중 하나인 홍조가 해안으로 쓸려와 퇴적된 것으로, 홍조단괴 산호해변으로도 불립니다.
바다 수심에 따라 물색이 다르게 보이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에 영화 촬영지와 광고 촬영하는 곳으로 각광 받고 있는 곳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은 세계에서도 몇 곳 없어 학술적으로도 희소 가치를 지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하여, 반출을 금지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합니다. 산호해수욕장 근처에는 우도 땅콩을 넣은 아이스크림, 수제버거 등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2. 하고수동해변
해녀를 형상화 한 해녀상이 중앙에 있습니다. 우도의 동쪽 하고수동해변은 중앙에 노출된 암석 해안에 의해 둘로 분리됩니다.
연안류에 의해 운반되는 물질들이 집적되어 형성된 해변입니다. 해변의 총 길이는 약 400m 정도이며, 동쪽에서 약 100m 되는 지점과 200~300m 지점에는 현무암초가 있고 배후에는 사구 층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탈의장,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해변 주변은 민박집과 식당들이 있습니다.
3. 검멀레해변
검멀레 해수욕장은 우도봉 아래에 협곡 속에 숨어있는 폭 100m정도의 작은 해변입니다. 검멀레의 '검'은 '검다', '멀레'는 '모래'라는 뜻으로 검은 모래해변을 뜻합니다.
도로에서 해변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우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입니다. 바다 쪽에서 우도의 비경을 보고 싶다면, 보트를 타고 검멀레 주변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4. 검멀레 동굴
검은 모래가 있는 해변으로 알려진 검멀레해변 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에는 소의 콧구멍이라고도 하는 동굴이 있습니다.
밀물 때는 동굴의 윗부분만 보이다가 썰물이 되었을 때, 동굴 전체가 드러나며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검멀레 동굴 내부에는 관광객들이 쌓아 올린 작은 돌탑들이 있습니다.
내부 공간도 꽤 넓어 매년 가을 동굴에서 동굴음악회도 진행됩니다. 검멀레동굴을 지나면 또 하나의 동굴이 나타나는데, 내부가 온통 붉어 '붉은코꾸망'이라 불립니다. 동안경굴이라고도 하는데 우도 팔경 중 하나입니다.
5. 비양도
우도에서 육로로 연결된 비양도는 하고수동해변이 위치한 우도 북동쪽에서 150m 정도를 걸어 들어 갈 수 있는 섬 속의 섬입니다.
비양도엔 초원으로 된 캠핑장이 있어 백패킹이나 캠핑을 할 수 있습니다.
6. 제주올레 1-1코스
우도를 한 바퀴 도는 제주올레 1-1코스는 총 11.5km로 도보로는 4~5시간이 소요됩니다. 우도는 제주도 주변에 있는 섬 중에 가장 크고 일 년 내내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큰 굴곡이 없어 걷기가 좋지만 관광객이 많아 교통사고에 주의하며 다녀야 합니다.
7. 우도봉
우도는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쇠머리오름이라 하며 우도사람들은 '섬머리'라 합니다.
오름의 남동 사면은 곧바로 높이 100m의 해안단애를 이루며 바다로 내리지르고, 북사면은 용암유출에 의해 파괴된 형태로 완만한 용암대지의 우도마을로 이어져 있습니다.
8. 우도 등대
우도 등대는 제주도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등대로, 1906년 3월 처음 불을 밝혔습니다. 2003년 12월에는 높이 16m의 원형 콘크리트 등대를 신축하였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대형 회전식 등명기를 설치해 50km 밖에서도 불빛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등대를 테마로 한 등대 공원이 있습니다.
9. 우도봉 ATV 체험장
우도봉 입구에서 중간까지 ATV를 타고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우도봉 ATV 체험장입니다. 우도봉 ATV 체험장 코스는 연습코스, 빙글코스, 숲길코스, 우도봉코스 왕복 30분 코스로 진행됩니다.
운전면허 없이도 이용 가능하며 조작법 또한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풍랑주의보시 휴무입니다.
이용시간 9시~18시
요금
단독탑승시 현금 20,000원, 카드 25,000원(고등학생 이상 단독탑승 가능)
동반탑승 시 추가 요금 16세 미만은 10,000원, 16세 이상은 15,000원
10. 노을승마장
우도에 있는 승마 체험장으로 주변을 한, 두 바퀴 체험으로 돌아볼 수 있는 우도 승마장중 규모가 꽤 큰 승마장입니다. 바다와 돌담 사이를 달릴 수 있는 코스와 해안가를 도는 코스가 있습니다.
요금 A코스(3분) 5,000원, B코스(7~8분) 10,000원, C코스(15분) 20,000원
11. 톨칸이 해변
섬속의 섬 우도의 동쪽 해안가에 안쪽이 움푹 들어간 모양이 소의 여물통과 닮았다 해서 톨칸이라 불렸습니다. 광대코지와 함께 먹돌해안을 이루고 있습니다.
옛날 제주에서는 소의 여물통을 촐까나라 불렀고, 그 말이 전해지면서 변형되어 톨칸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차로 들어갈 수 없어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톨칸이의 기암절벽은 화산재가 굳어진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질학적 보존 가치가 있습니다.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12. 훈데르트바서파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32-12
천진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곡선으로 만들어진 특이한 건축물이 특징인 곳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겸 환경운동가이자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3대 화가 중 한 명인 훈데르트바서를 테마로 한 훈데르트바서파크가 들어섰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장하던 훈데르트바서는 메마른 도시의 건축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건축물 그 자체가 인간의 마음을 치유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힘써온 건축치료사입니다.
훈데르트바서파크 부지 내에서 자라던 1,600여 그루의 나무를 이전 식수했고 그 결과 훈데르트바서파크에는 파크가 들어서기 이전보다 더 많은 수목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9:30~18:00(입장마감 17:00)
연중무휴
오시는길 : 천진항 방향 도항선 탑승 > 톨칸이 해변 방향, 도보 10분 이내 위치
입장료
자유이용권 15,000원(훈데르트바서 특별전+동화작가 전이수 전+소원체험 팩)
패키지권 1,000원(훈데르트바서 특별전+동화작가 전이수 전)
훈데르트바서 특별전 8,000원
소원체험팩 6,000원
13. 답다니 탑망대
우도해안도로에서는 돌탑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돌탑들이 모인 것을 답다니탑망대인데 4.3 사건 당시에 제주도 본섬과 바다의 상황들을 알아보고자 쌓아 올린 초소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바위 크기로 쌓아 올려 이색적인 경관을 자아내는 답다디탑망대는 돌탑으로 쌓아 올린 봉수대와 그 옆 하얀 등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등대바로 옆으로 하트 모양 원담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14. 우도 봉수대
우도 봉수대는 '봉'은 '횃불'을, '수'는 '연기'를 의미하며 조선시대 군사통신시설입니다.
15. 득성이코지
득성이 코지라는 이름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약 100여 년 전에 살던 김 씨는 인물이 호걸이고 풍채가 좋았을 뿐아니라, 특히 목소리가 크고 쟁쟁하여 유명하였습니다.
김씨는 안종달 민동산이라는 곳에 밭이 있었는데 하루는 종인 득성이더러 이 밭을 갈라고 해 놓고 김씨는 볼 일이 있어 우도에 건너갔습니다. 그날 돌아오려고 했으나, 풍파가 세어 돌아 올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우도에서 묵고 이튿날 날씨가 아주 청명하고 안개가 환히 걷히고 종달이가 보이므로, 김씨는 종놈이 밭을 가는가 보려고 득성이 코지에서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머슴은 밭을 가는 게 아니라, 쟁기 옆에 기대어 잠을 자는 것이 보였고 밭을 갈다가 담배를 한 대 피우면서 쉬는 게 그만 잠이 들어버린 것입니다.
김 씨는 큰소리로 고함을 쳤습니다. "이야, 득성이야 일어나 밭 갈라!" 우도와 종달리 사이는 3km가 넘는 거리인데,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잠자던 득성이가 알아듣고 벌떡 일어나 다시 밭을 갈았다 합니다. 그 후부터 이 잠 깨운 곳을 득성이를 불러 깨운 코지(곶)라 해서 '득성이 코지'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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