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14코스 가볼만한곳 여행

 

숲길과 돌담길, 바닷길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제주 올레 14코스입니다. 14코스에는 바다색이 아름답고 반짝이는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해수욕장(출처 비짓제주)

 

제주 올레 14코스 여행

저지 - 한림 올레

 

제주 올레 14코스는 저지예술정보화마을에서 시작하여 길동무, 나눔 허브제약, 큰소낭 숲길, 소낭쉼터, 굴렁진 숲길, 무명천산책길 입구, 새못교, 진아양할머니 삶터, 월령선인장자생지입구, 일성제주비치콘도,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옹포포구, 용수사, 한림항까지입니다.

 

제주올레 14코스의 스탬프 찍는 곳은 저지예술정보화마을과 중간지점인 월령선인장자생지입구, 마지막 도착지인 한림항에 있으며, 화장실은 출발지점과 월령선인장자생지입구,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용주사, 한림항에 있습니다.

 

올레14코스(출처 제주올레트레일)

 

휠체어 가능구간은 일성제주비치콘도에서 부터 금능해수욕장까지 총길이 2.1km의 난이도는 중급입니다. 아름다운 금능해수욕장을 볼 수 있는 바당올레입니다. 일부 마을 길은 폭이 좁으며 해안길은 주의해서 지나야 합니다.

 

제주올레 14코스는 저지예술정보화마을에서 한림항까지 이어지는 총길이 19.1km로 소요시간 6~7시간 정도의 난이도 중급의 올레입니다.

 

올레의 길이가 비교적 길지만 돌담길, 밭길, 숲길을 지나 돌이 덮인 바닷길, 해안길, 마을길 등 여러 종류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초록의 고요한 올레와 시원한 바다 올레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저지예술정보화마을에서 큰 소나무가 많은 큰소낭길을 지나면 오시록헌 농로가 나옵니다. 오시록헌은 아늑하다는 제주어로, 펼쳐져 있는 초록의 밭과 돌담들을 보면 오시록헌의 뜻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움푹 파인 지형을 굴렁 지다고 하는데 이런 굴렁진 숲길이 오소록헌농로 다음에 이어져 있습니다. 올레 14코스를 걷다가 선인장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월령리에 들어서면 선인장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인장이 자생하는 지역입니다.

 

선인장(출처 비짓제주)

 

해류를 타고 남방에서 밀려온 선인장이 땅이나 바위틈에 자리 잡은 것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뱀이나 쥐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 돌담에 선인장을 심기도 하였으며, 검은색 현무암과 보라색 열매를 맺는 선인장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기도 하며, 여름에는 노란색 꽃을 피워 유채꽃밭 같은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월령마을을 지나면 제주에서 바다색이 가장 아름답다는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을 볼 수 있습니다. 나란히 붙어있는 두 해수욕장은 모두 모래에 조개껍질이 많이 섞여 있어 모래사장이 빛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들과 다녀오기에 좋은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금능해수욕장이 좋습니다. 금능해수욕장은 투명한 물빛과 얕은 수심으로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좋고, 물놀이 후 따뜻하게 온수 샤워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금능해수욕장은 서쪽의 인기 명소인 협재해수욕장과 이어져 있습니다. 주차장과 해변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아이들과 해수욕장을 방문할 땐 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을 권합니다. 바닷물이 멀리까지 빠지면 넓고 고운 모래사장이 드러나며 곳곳에 수심이 얕고 어린아이들도 놀기 좋은 천연 풀장이 만들어집니다.

 

바닷물이 빠진 후 남아 있는 해조류 등을 보는 즐거움도 있으며, 신나게 논 후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면 더 좋습니다. 해변에 작게 부서진 조개껍질이 모래와 섞여 있으므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에서 가볼 만한 해수욕장중 하나인 협재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해 수심이 얕고, 소나무 숲도 있고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 숙소들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의 휴가지로 좋습니다.

 

제주올레(출처 비짓제주)

 

올레 14코스의 중간지점인 월령해안에서부터 한림항까지는 비양도를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비양도를 보며 걷다 보면 종점인 한림항에 다다르게 되는데 한림항 바로 앞에 있는 매일시장에는 수산물이 풍부하게 있어 마지막에 들리기에 좋습니다.

 

제주올레 14코스는 초반에는 물과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령포구까지 나와야 식당이 있으며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옹포포구 등에 식당들이 있습니다.